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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7화 상상 공개 | "뭘 갖고 있는 겁니까?" 가경이 숨긴 사진 한 장이 터지는 순간

고든인사이트·

⚠️ 이 글은 실제 7화가 아니라 고든인사이트가 상상해서 쓴 7화 시나리오예요. 실제 7화(10월 31일 방송)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16화 내용과 공식 7화 예고가 나오고, 상상 부분은 "상상 ①⑥" 소제목과 "제 상상 속"으로 밝혔습니다.

7화 예고에서 저는 한 장면에 눈이 딱 꽂혔어요. 등 뒤로 뭔가를 감추는 가경의 손. 그리고 이어지는 한마디.

"뭘… 갖고 있는 겁니까?"

그 손에 든 게 뭘까요. 6화 마지막, 혼자 남은 사토가 중얼거린 두 이름부터 다시 떠올려 볼게요. 금석중, 그리고 금서희.

그리고 그 밤, 수원경찰서 문서고에서 사진 한 장이 봉투에 담겼죠. 이 봉투를 부른 사람이 누구였냐면, 사토예요. 금석중의 신상명세서를 찾아 보내라고 했으니까요.

7화 공식 예고 속, 베이지 코트 등 뒤로 낡은 사진 한 장을 감춘 손

7화 공식 예고 · ⓒ tvN 「100일의 거짓말」

그래서 오늘은 조금 다르게 가 볼게요. 7화 예고와 1화부터 6화까지의 단서로, 7화를 제가 직접 상상해서 그려 봅니다. 실제 방송과는 다를 수 있어요.

질문은 두 개예요. 하나, 수원에서 올라온 그 사진, 사토의 손에 먼저 들어갈까요, 가경의 손에 먼저 들어갈까요? 둘, 그 사진 앞에서 히데오는 누구 편에 설까요?

그리고 마지막엔, 사토의 서랍에서 나오는 것까지 가 볼게요. 그게 가경의 100일을 끝낼 수도 있거든요.

6화가 남긴 단서

상상 전에, 6화가 남긴 단서 세 개만 짚을게요.

첫째, 이름. 필립이 털어놓은 소란의 과거가 있었죠. 계암리에서 남편이 동지를 불지 않고 버티자, 사토가 그의 딸을 죽였다는 이야기예요. 그 딸의 이름이 서희예요. 가경이 총독부에서 쓰는 가짜 이름 금서희가, 13년 전에 죽은 아이의 이름이었던 거죠.

둘째, 사토의 의심. 석중이 죽은 뒤, 사토가 후쿠다를 붙잡고 묻습니다.

"금씨가 희성인 건 알고 있나?"

희성, 드문 성이라는 거죠. 그리고 수원에 서류를 요청하며 덧붙인 말이, "13년 전 작성한 게 있을 거다."

13년 전 수원이면 계암리. 사토가 이름까지 바꿔 가며 지운 과거예요.

6화 엔딩, 수원경찰서 문서고에서 꺼낸 '다이쇼 8년 계암리 소요사건' 서류철을 넘기는 손

6화 장면 · ⓒ tvN 「100일의 거짓말」

셋째, 히데오의 마음. 사토의 지령은, 그 아이가 너를 믿게 만들되, "넌 그래선 안 된다."는 것이었죠.

그런데 6화 마지막, 히데오는 손을 떨던 가경을 끝까지 따라왔어요. 그리고 괜찮냐는 물음에 가경이 처음 꺼낸 진짜 대답은, 아니라고, 안 괜찮다는 말이었죠. 그 가경을 히데오가 끌어안습니다.

그런데 이 포옹, 지령대로였을까요, 아니면 지령을 어긴 걸까요?

예고 속 세 마디

예고에선 집무실의 지시부터 떨어집니다.

"금서희의 신상 기록부에 있는 과거 이력들도 모두 확인해"

신상명세서에 이어 신상기록부까지. 금서희를 본격적으로 파기 시작한 거죠. 그리고 어느 서고에서 나오는 한마디는, "혹시 계암리?"

그리고 수화기를 든 남자가 일본어로 되묻는 말이, "가족사진?"

계암리, 그리고 가족사진. 그런데 왜 되묻는 걸까요. 있어야 할 사진이, 없었던 건 아닐까요?

지난 7화 미리보기 영상에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댓글도 이거였어요. 가경이 가족사진을 빼돌리지만, 그런 사진이 있다는 걸 사토가 알아 버린다.

저도 같은 쪽이에요. 그런데 저는 하나를 더 걸고 싶어요. 사토가 처음부터 찾던 게 사진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 그게 뭔지는 마지막 상상에서요.

상상 ① 봉투

여기서부터 상상 ⑥까지는 제가 상상해서 쓴 7화예요. 1~6화에 실제로 나온 장면은 "6화에서"처럼 따로 밝혀 둘게요.

상상 하나. 수원에서 올라온 봉투가 총독부에 도착합니다. 받는 사람은 정무총감.

그런데 그 봉투가 정무총감실에 닿기 전에, 통역관실을 거쳐 간다면요? 13년 전 수원 서류엔 조선말로 적힌 진술서가 섞여 있을 테고, 그걸 옮길 통역생이 필요하니까요. 그 통역생이, 금서희죠.

봉투 틈으로 삐져나온 사진 한 장. 6화 엔딩에서 봉투에 담긴 바로 그 사진이에요. 흰 한복을 입은 남자, 그 옆의 여자, 그리고 앞에 선 아이. 그 여자의 얼굴을 보는 순간, 가경은 숨이 멎습니다.

마님이에요. 13년 전의 소란. 앞에 선 아이가 진짜 금서희. 금석중의 서류에 붙어 있던 사진이니, 옆의 흰옷 남자는 젊은 날의 금석중이겠죠.

이 사진이 사토의 책상에 올라가면, 여자가 누군지 알아보는 건 시간문제죠. 1화에서 소란을 보고, 어딘지 모르게 조선인 같다고 했던 사람이잖아요.

그 얼굴이 지금 유필립의 중국인 아내로 경성에 살고 있다는 게 드러나면, 소란도, 필립도, 금서희도 한 번에 무너지는 거죠.

그래서 제 상상 속 가경은, 사진만 빼냅니다. 봉투는 그대로 두고, 사진 한 장만요.

서류까지 가져가면 안 돼요. 사토가 콕 집어 보내라고 한 게 서류니까, 서류가 비면 바로 들키거든요. 사진 한 장쯤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둘러댈 수 있고요.

6화에서 석중의 마지막을 보고도 태연해야 했던 가경이잖아요. 후쿠다 앞에서는 참으로 약해 빠진 자였다고 맞장구까지 쳐야 했죠. 마님을 지키려면, 이번에도 거짓말 하나를 더 얹는 수밖에 없는 거죠.

가경은 몰랐겠지만, 6화에서 후쿠다는 사토에게 이미 말해 뒀어요. 계암리 때처럼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요. 13년 전 계암리가 왜 문제였냐면, 그때도 외국인 기자가 바깥 신문에 알리는 바람에 일이 커졌으니까요.

사토 쪽이 제일 무서워하는 외국인 기자. 그 기자의 집으로, 지금 가경이 그 사진을 품고 돌아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예고 속 그 전화, 제 상상으로는 이래요. 13년 전 서류에 붙어 있어야 할 가족사진이 비었다. 그리고 그 봉투가 지나간 길목에, 금서희가 있었다.

그럼 사진을 품은 가경이, 그날 밤 마주한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상상 ② 옥상

상상 둘. 사진을 숨긴 그날 밤, 가경은 히데오와 마주 앉습니다. 예고 속 그 바, 그리고 총독부 옥상이요.

6화에서 처음으로 안 괜찮다고 말한 사이잖아요. 그런데 이번엔 히데오가 먼저 자기 얘기를 꺼냅니다. 경성 길바닥에서 자라다 일본인 정무총감의 양아들이 된 사람. 그가 털어놓는 말이, 예고 속 이 대사예요.

"난 어차피 어디에도 속하지 못합니다"

히데오라는 사람을 한 줄로 말하면 이거죠. 일본인 사이에선 조선인, 조선인 사이에선 정무총감의 아들.

히데오가 이런 말을 털어놓는 상대가, 하필 밀정인 가경이라는 게 이 장면의 아이러니죠.

그래서일까요, 히데오는 가경 앞에서만 자꾸 감정이 새어 나와요. 6화 계단에서는 화를 내며, 당신 같은 사람이 제일 싫다고 쏘아붙였죠. 제일 싫다면서 끝까지 따라오는 남자. 저만 웃겼나요?

6화에서 사토가 칭찬이랍시고 건넨 말도 떠올라요.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야 일본인이라는 말이요.

그런데 지금 히데오는 감정을 드러내고 있어요. 그것도 가경 앞에서만요.

6화 마지막, 비 내리는 밤에 다시 돌아와 가경을 바라보는 히데오

6화 장면 · ⓒ tvN 「100일의 거짓말」

6화 공사 현장도 있었죠. 통역을 하던 히데오가, 아버지 몰래 슬쩍 바꿔 말한 게 있었어요. 조선인 인부들이 노동시간이 너무 길어서 돌아가며 병이 나고 있다고요.

그런데 그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사토가 뭐라고 했는지는, 상상 ④ 관저에서 꺼낼게요. 미리 말하면, 아들의 작은 거짓말도 그냥 넘기는 사람이 아니에요.

제 상상 속 가경은 여기서 흔들립니다. 마님을 지키려고 숨긴 사진이, 이 사람을 속이는 거짓말이 돼 버리니까요.

그 순간 가경은 처음으로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이 사람에게만은,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다고.

그때 제 상상 속 히데오가, 가경의 얼굴을 보며 묻는 거죠. 예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요.

가경은 대답 대신 웃었을 거예요. 늘 그랬듯이요. 6화에서 진짜 이름을 묻는 히데오에게, 자기 이름이 이개똥이라고 둘러댔던 것처럼요.

저 그 장면에서 빵 터졌었는데, 7화의 가경에겐 이렇게 웃어넘길 여유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럼 그 밤, 가경이 사진을 들고 간 곳은 어디였을까요?

상상 ③ 희원의 밤

상상 셋. 그날 밤, 희원.

6화가 끝난 자리부터 다시 볼게요. 희원 문 앞에서 가경은 혼자, 이 얘길 어떻게 하냐고 중얼거렸죠.

소란은 아직 남편의 마지막을 몰라요. 제 상상 속 가경은 말 대신, 사진 한 장을 내려놓고 그 옆에 하나를 더 놓아요.

6화 취조실에서 석중이 가경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부탁이 있었잖아요. 카스텔라 하나 사 가라는 말.

카스텔라 하나. 남편의 마지막 부탁이, 13년 만에 보는 딸의 사진 옆에 놓이는 거예요.

말하지 않아도, 가경의 얼굴을 보면 알겠죠. 소란은 그 사진과 카스텔라를 아주 오래 들여다볼 거예요.

6화에서 소란이 필립을 말렸던 이유 기억나세요? 석중이 계암리 사람이라는 게 드러나면, 자기 정체도 들통날 수 있다는 거였죠.

그 위험이 지금, 사진 한 장으로 가경의 손에 들려 있는 거죠. 그런데 제 상상 속 소란은, 이 사진을 태우지 않아요.

오히려 원래 자리에 돌려놓으라고 합니다. 사진이 사라졌다는 것 자체가, 사토에겐 더 큰 증거가 되니까요.

냉정하죠. 그런데 6화의 소란은 원래 이런 사람이었어요. 남편이 잡혀 왔는데도 필립에게, 그건 하늘에 맡기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던 사람이니까요.

그런데 가경이 방을 나서려는 순간, 소란이 딱 한 번 무너집니다. 사진 속 아이를 손끝으로 쓸어 보면서요.

13년을 버텨 온 사람이, 그 사진 앞에서만은 어깨가 흔들리는 거죠.

6화에서 가경이 소란에게 서희가 부럽다고 했던 이유도 이거였어요. 서희에겐 딸을 위해 목숨을 거는 엄마가 있었으니까요.

같은 밤, 관저의 사토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상상 ④ 관저

상상 넷. 같은 밤, 관저. 사토가 아들을 부릅니다.

제 상상 속 사토가 묻는 건 금서희예요. 그 아이의 신뢰는 얻었느냐고요. 그 대답 자리에, 예고에 나오는 이 말을 놓아 볼게요.

"금서희 씨는 퍽 괜찮은 사람입니다"

믿게 만들되 믿지는 말라던 아버지 앞에서, 이건 거의 고백이에요. 그러자 돌아오는 질문은, 조선에 오니 마음이라도 바뀐 거냐는 것. 이것도 예고에 나오는 말이에요.

제 상상 속 히데오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갑니다. 석중의 죽음을 두고, 예고 속 이 말을 하는 거죠.

"그자는 적법한 재판을 거쳤어야 합니다"

히데오는 6화 그날 그 자리에 있었어요. 총소리에 뛰어 내려온 가경을 막아선 것도 히데오였으니까요.

6화에서 석중의 사인을 미리 정해 둔 건 사토였죠. 죽이지 않겠다고 해 놓고, 대신 너의 사인은 병사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히데오는 지금, 아버지가 덮은 죽음을 정면으로 건드린 거예요. 제 상상 속 사토의 대답은, 예고에 나오는 짧은 한마디예요. 자기가 후회하지 않듯이, 라는.

짧은 한마디인데 소름이 돋아요. 6화에서 사토가 석중에게 직접 말했죠. 재판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사토에게 13년 전 계암리는 그렇게 끝난 일이에요.

그리고 제 상상 속 사토는, 여기서 아들을 시험합니다. 수원에서 올라온 서류와 금서희의 신상기록부, 네가 직접 맞춰 보라고요.

6화에서도 아들을 떠보던 사람이잖아요. 아까 미뤄 둔 그 차 안 장면이에요. 공사장에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사토는 오늘 통역은 제대로 한 거냐고 불쑥 물었죠. 그리고 믿는다고 해 놓고 내린 명령이, 인부들의 노동시간을 매일 한 시간씩 늘리라는 거였어요.

이번엔 통역이 아니라 금서희예요. 히데오가 뭔가를 숨기면, 아들까지 같이 의심받는 판이죠.

아버지와 가경 사이, 히데오는 이제 그 한가운데에 섭니다. 그럼 히데오는, 누구 편에 설까요?

상상 ⑤ 그 사진

상상 다섯. 다음 날, 히데오는 수원 서류부터 펼쳐 봅니다. 금석중, 그의 아내, 그리고 딸.

딸 이름 칸에 적힌 이름은, 금서희.

사진은 없어도, 이름은 서류에 그대로 남아 있었던 거예요. 가경이 사진만 빼낸 바로 그 봉투예요.

그 길로 히데오는 가경을 찾아갑니다. 가경은 마침 그 사진을 품은 채, 어떻게 돌려놓을지 궁리하던 참이었고요. 그때 문이 열립니다.

글 첫머리에서 꺼낸 그 예고 장면, 이제 다시 보면 달라 보일 거예요. 금서희를 부르고, 뭘 갖고 있느냐고 묻는 그 장면이요.

여기서 가경이 할 수 있는 건 두 개뿐이에요. 거짓말을 하거나, 들키거나.

그런데 제 상상 속 가경은 세 번째 길을 고릅니다. 사진을 먼저 내밀어서, 선택을 히데오에게 넘기는 거예요.

히데오는 사진 속 여자를 몰라요. 옆의 남자도 13년 전 얼굴이라 바로 알아보긴 어렵죠.

그런데 방금 읽은 서류에서 빠진 사진이라면, 앞에 선 아이가 그 이름의 주인이라는 건 알죠.

그리고 가경이 한마디를 덧붙이는 거예요. 6화 취조실에서, 석중 앞에서 마님 자랑을 하며 했던 바로 그 말을요. 마님이 자기한테 금서희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 주셨다는 말.

제 이름을 지어 주신 분. 히데오도 그 자리에서 들었던 말이죠. 그 마님이라면, 유필립의 중국인 부인.

사진 속 여자가 누군지, 히데오 머릿속에서 이어지는 거예요. 이제 히데오는 가경만큼 알게 된 거죠.

아버지에게 가져가면 히데오는 인정받고, 가경은 끝나요. 안 가져가면, 이번엔 히데오가 아버지를 속이는 거고요.

6화에서 히데오가 가경을 막아서며 했던 말이 있죠. 지금 무슨 생각을 하든, 그게 아니라고.

제 상상 속 히데오는, 이번엔 그 말을 자기 자신에게 해요. 그리고 사진을 가경의 손에 다시 쥐여 줍니다.

그런데 이 선택, 아버지가 정말 몰랐을까요?

상상 ⑥ 서랍

상상 여섯, 7화의 엔딩. 집무실로 돌아온 히데오에게 사토가 묻습니다. 확인했느냐고요.

히데오의 대답은,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 서류의 그 이름을 읽고도요.

통역 때처럼 슬쩍이 아니라, 아버지 면전에서 대놓고 하는 첫 거짓말이죠.

그런데 사토가 웃어요. 그 서류, 아들에게 넘기기 전에 사토가 먼저 읽었거든요.

아내, 그리고 딸. 딸 이름 칸의 금서희. 사토는 답을 알면서, 아들이 그걸 들고 오는지 지켜본 거예요.

그리고 사토는 서랍을 열어, 그 서류를 아들 앞에 내려놓습니다. 아무것도 없었다던 그 아이의 이름이, 왜 여기 있느냐고.

아들이 처음으로 대놓고 한 거짓말을, 아버지는 이미 알고 있었던 거죠. 제가 작가라면 7화는 딱 여기서 끊을 것 같아요.

오늘의 답과 픽

상상은 여기까지예요.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볼게요. 그 사진, 누구 손에 먼저 들어갈까요?

제 상상 속 답은 이거예요. 사진은 가경이 먼저 쥐지만, 이름은 사토가 먼저 쥐고 있었다.

6화에서 사토가 수원에 보내라고 한 게 뭐였죠? 사진이 아니라 신상명세서였어요.

처음부터 얼굴이 아니라 이름을 찾고 있었던 거죠. 앞에서 제가 걸어 둔 게 이거예요.

그리고 사토는 석중의 얼굴도 압니다. 6화 취조실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 던진 첫마디가, 13년 만이냐는 인사였으니까요.

석중의 딸 이름이 금서희. 그 이름을 쓰는 통역생이 지금 총독부에 앉아 있다. 사진이 없어도 한 줄로 이어지는 거예요.

그리고 이 상상의 진짜 주인공은, 가경이 아니라 히데오일지도 몰라요. 아버지 편이냐, 금서희 편이냐.

이 드라마 제목이 100일의 거짓말이잖아요. 제 상상 속 7화에선 가경만이 아니라, 히데오도 거짓말을 시작하는 거죠.

고든인사이트 픽

자, 이제 진짜 7화에 거는 고든인사이트 픽 세 개예요. 상상이 아니라 예측입니다.

픽 하나. 수원 서류에서 서희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사토가 금서희를 의심하는 결정타는 사진이 아니라 이름이에요. 예고 속 그 일본어 한마디, 가족사진. 저는 그게 7화의 첫 번째 균열이 될 거라고 봐요.

픽 둘. 사토는 금서희의 신상기록부 확인을, 다른 사람이 아니라 히데오에게 맡깁니다. 아들을 시험하는 거죠.

픽 셋. 예고에서 혹시 계암리냐고 중얼거리는 사람은 가경이에요. 가경도 그 봉투 안을 직접 들여다본다는 거죠.

이 세 개는 7화 방송 끝나자마자 채점할게요. 맞으면 실컷 자랑하고, 틀리면 깔끔하게 인정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예측은 어떠세요? A, 가경이 그 사진을 끝까지 지켜 낸다. B, 사토가 7화 안에 소란의 정체까지 알아챈다. 7화 보기 전에 하나 골라 두세요. 방송 뒤에 맞춰 보면 재미있을 거예요.

다음 화도 방송 끝나자마자 풀어 드릴게요.

출처

드라마

  •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1~6화 · 7화 공식 예고(tvN DRAMA 공식 채널, 2026-10-25)
  • 7화 방송: 2026-10-31(토) 21:10 tvN

상상 시나리오

  • 상상 ①⑥은 16화와 공식 7화 예고를 바탕으로 고든인사이트가 지어낸 이야기이며, 실제 7화 방송 내용이 아닙니다.

영상에 쓴 자료 화면

  • tvN DRAMA 「100일의 거짓말」 7화 예고(2026-10-25) — 공식 예고 클립

이 글의 장면 사진과 대사는 비평·리뷰 목적으로 인용했으며, 저작권은 각 권리자에게 있습니다.